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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구자명, 음주운전 물의 후 첫 방송 “간절히 원하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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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한 가수 구자명/사진=구자명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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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가수 구자명이 ‘복면가왕’을 통해 3년만에 방송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구자명은 2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노래천재 김탁구’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이 끝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구자명은 “2014년 이후 3년 만에 방송으로 인사를 드리는 건데 정말 간절히 원하던 무대에서 노래까지 부를 수 있게 되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2012년 22살이라는 어린나이에 노래가 좋아서 나갔던 ‘위대한 탄생’이라는 오디션에서 제 복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받아 너무 붕 떠있었던 그때 조금 더 성숙하게 행동 가짐을 잘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저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사회복무요원으로 2년. 다시 방송에 복귀하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말했다.

또 그는 “꼭 좋은 노래로 좋은 목소리로 힘이 될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자명은 2014년 5월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7월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으며, 지난해 소집해제 됐다.

음주운전 사고 당시 그의 혈중알콜농도는 0.133%로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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