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도시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 발주
서울시는 4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도시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초고령화, 저출산 등 인구구조의 변화와 기존 대규모 주택지의 입지 여건을 고려하고 해외 사례를 분석해 새로운 주거지 관리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기존 주거지 주차난, 교통유발시설을 감안한 광역적 교통개선 방향 등 시대·공간적 여건 변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에는 현재 대규모 택지개발지구가 4236만2000㎡(51개) 규모로 조성돼있다. 신내·화곡·가양·방화·개포지구 등 46개 택지개발지구(4064만7000㎡)는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돼있지만, 나머지 번동·창동·월계2·성산·문정 등 5개 지구(171만5000㎡)는 지구단위계획이 마련되지 않았다.
김학진 도시계획국장은 "택지개발사업 완료 후 지역의 도시환경과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도시관리방향을 정립하면 합리적·체계적 도시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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