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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前 대통령 파면 첫 주말…靑 참모진 모처럼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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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후 첫 주말을 맞아 청와대는 평온한 모습이다. 수석비서관을 포함한 청와대 참모진은 18일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 수석비서관 등은 지난해 10월 말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지금까지 휴일에도 출근해 사태를 예의주시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4개월 만에 처음으로 토요일(18일)에 출근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상황을 생각하면 마음은 무겁다"고 말했다.
참모진이 모처럼 토요일 휴식을 취한 것은 매주말 열렸던 박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촛불집회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촛불집회는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박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다음날인 11일 마지막 집회를 연 바 있다. 수석비서관들은 그동안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를 지켜보고 다음날인 일요일에는 회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게 일과가 됐다.

다만 참모들은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차기정부로의 인수인계에 전력할 방침이다. 일단 이달 말까지 박근혜 정부 4년간 진행해온 정책을 모으고 다음 달 말까지 선별과 편집 작업을 진행해 백서 형태로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한 참모는 "주말에 휴식은 취하겠지만 정책모음집 발간 작업 때문에 주중에는 여전히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시한 정책 가운데 90여 가지를 '가시적인 성과가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여기에는 공무원연금개혁, 기초연금 도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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