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회생법원, 전 법관·직원 대상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 실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내 첫 회생·파산 전문법원으로 지난 2일 개원한 서울회생법원이 소속 법관과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회계강의 및 강연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생법원은 "구성원 전체의 전문화와 도산 사건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재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증진하고자 한다"며 "기업 구조조정과 개인채무 조정절차에서 법치주의를 구현하는 데도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회생법원은 소속 구성원인 전체 법관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인 '워킹런치(Working Lunch)'와 회계강의를 실시한다.

워킹런치는 '테드(TED)'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과 같은 미니 강연 프로그램과 전문가 간담회를 결합한 형식으로, 프로그램 제목은 '서울회생법원 워킹런치, 경제 2번가를 그리다'이다.

프로그램 제목 중 '경제 2번가'는 여의도 금융가와 대비되는 의미이며, 회생법원이 경쟁에서 탈락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서민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워킹런치는 3~4주 단위로 점심 시간에 샌드위치 등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면서 진행될 계획이다. 첫 강연은 다음달 5일 '대한민국, 패자부활전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회생법원 4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회생법원은 법관 및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재판실무에 필요한 기업회계 관련 강연도 실시한다. 강연은 21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1시간 30분동안 회생법원 제1호 법정에서 열린다.

회생법원은 "법관 및 직원의 전문성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이와 동시에 채무자, 채권자, 신청대리인 등의 이해관계자들로 하여금 법원의 절차진행과 실체판단에 대한 신뢰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국내이슈

  •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해외이슈

  •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 '시선은 끝까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