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디자인 진단과 컨설팅, 개발까지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경기경제과학원은 올해 디자인개발지원사업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 164개사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신청기업은 디자인 전문가를 통해 진단을 받는다. 진단이 완료되면 프레젠테이션 및 심사를 통해 디자인컨설팅 또는 개발 지원을 받게 된다.
디자인 컨설팅 지원에 선정된 기업은 디자인 컨설턴트가 해당 기업에 대해 15회 이내 현장 컨설팅, 디자인 애로해결 및 개발방향 제시를 위한 심층 분석을 진행한다.
특히 디자인개발 지원을 통해 개발된 우수과제 26개사는 디자인 조기상용화를 위해 금형제작 및 포장재 제작비용을 5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지원 자격은 23개 참여 시ㆍ군 내 소재한 중소기업이면서 공장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공장이 없는 벤처직접시설이나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가 사전에 선정해 경기 디자인 풀(Pool)에 등록된 디자인 전문 업체 또는 디자인 대학 중 하나를 선정해 함께 신청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뒤 작성해 우편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자금 여력이 부족해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 지원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와 매출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경제과학원은 지난해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산업재산권 234건을 출원 및 등록하고, 1433억원의 매출상승 효과를 거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