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 7월 뉴욕 타임스퀘어 정규매장 오픈

상장 1주년 맞아 미국에 정규매장 첫 오픈
타임스퀘어 1515 브로드웨이에 130평 대형 매장 오픈
LED옥외광고로 브랜드 콘텐츠 노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라인프렌즈가 오는 7월 뉴욕 타임스퀘어에 정규 스토어를 오픈한다.

6일 라인프렌즈는 뉴욕 타임스퀘어 1515 브로드웨이에 총 430㎡(약 130평) 규모의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본지 2017년 2월24일자 '뉴욕점 준비하는 라인프렌즈…"글로벌 진출 원년"' 보도)

그동안 라인프렌즈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을 비롯한 11개국에서 다양한 컨셉의 스토어를 운영해왔다. 지난 2014년에는 뉴욕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기도 했다.

라인프렌즈 뉴욕 스토어는 타임스퀘어 핵심 지역인 1515 브로드웨이에 건립된다. 타임스퀘어의 하루 유동인구는 약 33만명이며 이중에서도 1515 브로드웨이 건물은 라이온킹 공연장으로 잘 알려진 랜드마크다. 라인프렌즈 뉴욕 스토어는 대형 LED 옥외광고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노출할 예정이다.

라인프렌즈는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등 문화 트렌드 중심지인 뉴욕을 북미 진출의 출발점으로 삼아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총 73개의 공식·팝업 스토어를 오픈한 라인프렌즈는 각 지역에 맞춘 차별화된 컨셉과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라미, 몰스킨 등의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라인프렌즈는 오는 5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라이센싱 박람회인 ‘라이센싱 국제 엑스포 2017’에 참가해 아시아 캐릭터 브랜드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형 독립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이번 뉴욕 스토어 오픈은 라인프렌즈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신호탄이자, 라인 뉴욕 증시 상장 1주년을 맞아 의미가 크다"며 "이번 뉴욕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전세계 다양한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