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3일 오후 6시30분 구민회관 대강당서 은마아파트 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안) 세부내용 설명
1980년도에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공동주택 28개동 4424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강남 재건축을 상징하는 대표적 대단지 아파트다.
은마아파트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공람기간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번달 13일까지이며, 자세한 정비계획(안)은 강남구 주택과와 대치2동주민센터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은마아파트 정비구역의 총 면적은 24만3552.6㎡이며, 현재 은마아파트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나 정비계획에서 학여울역 인근 1만㎡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 용적률은 제3종일반주거지역 최대 299.8%, 준주거지역은 최대 498.6%, 최고 높이는 제3종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 동일하게 167.3m(최고층수 49층)로 계획됐다.
또 추진위원회에서 제출한 건축계획(안)을 보면 건축물은 총 30개동(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28개동, 유치원, 어린이집 각1개동)이며, 연면적 11만44924㎡, 지하 3, 지상49층 규모로 계획, 전체 30개동 중 35층을 초과하는 동수는 16개동(49층 4개동), 35층 이하는 12개동이며, 평균층수는 37층으로 계획됐다.
최고 층수와 관련해 2025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높이계획은 정비계획 수립 시 특별건축구역지정 등으로 인해 특별히 높이 완화가 필요한 경우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추진위원회는 강남구에 정비구역지정과 특별건축구역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구는 주민설명회, 공람 및 구의회 의견청취를 완료한 후 3월 중 서울시에 정비구역지정(특별건축구역지정 포함) 신청을 할 예정이다.
송진영 주택과장은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특별건축구역지정 포함) 신청에 대해 서울시가 지역의 특성, 주민의견 등을 최대한 고려해 층수에 관한 문제를 유연성 있게 해결,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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