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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허창수 유임]'살림꾼'된 권태신 상근부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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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가까이 전경련 산하 연구기관 수장 맡아
정통 관료 출신…일흔 앞둔 전경련 '살림꾼'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위기에 빠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실제적인 운영을 도맡을 새 상근부회장에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68·사진)이 선임됐다. 풍부한 관료 경험에 3년 가까이 한경연 원장을 맡으면서 전경련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전경련의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
▲권태신 전경련 신임 상근부회장

▲권태신 전경련 신임 상근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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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신임 상근부회장은 정통 관료 출신으로 오랫동안 공직에 몸 담았다. 행정고시 19회로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경제협력과장, 국제금융국장 등 요직을 맡으며 거시경제와 예산, 국제금융 분야를 두루 거쳤다.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에서 근무하며 정책 조율 역할도 담당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국무총리실장에 발탁돼 국정조정 역할을 맡기도 했다. 공군장성 부친의 강권으로 대학졸업 후 4년 5개월 간 공군장교로 복무한 이력도 있다.

이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다 2014년 3월부터는 전경련 산하 연구조직인 한경연 수장을 맡았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회장을 맡았던 2011년에는 미국 하와이섬 4300m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흔에 가까운 나이지만 체력도 타고났으며, 태블릿PC와 스마트폰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할 정도로 생각이 젊다.

최근에는 한경연 차원에서 상법개정안 반대 세미나를 여는 등 재계를 대표해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권 상근부회장은 당분간 한경연 원장직을 겸임하며 전경련 개혁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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