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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대학생 도우미 3025명 선발…예산 8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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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대필·수화통역·점역 등 교수학습 활동 보조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장애가 있는 대학생들의 학업과 통학을 돕기 위해 장애대학생 도우미 3025명이 배치된다.
교육부는 한국복지대학교,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이같은 '2017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일반·전문도우미는 지난해 2850명보다 늘어난 3000명을, 수화통역 등을 서비스하는 원격도우미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25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76억100만원이었던 지원 예산은 올해 79억8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앞서 교육부는 장애대학생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2005년부터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일반 도우미는 장애대학생의 학교 내 이동과 생활지원, 강의·보고서·시험 대필, 의사소통 등을 도우며, 전문 도우미로는 수화통역사, 속기사, 점역사 등이 활동한다. 원격 도우미는 인터넷 원격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강의 내용을 수화로 통역하고 속기로 지원한다.

도우미 지원 대상은 대학에 재학하는 중증장애(1~3급) 학생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심의한 경증장애(4~6급) 학생 등이다. 중증 및 취약계층 장애학생을 우선 지원하되 필요할 경우 대학의 특별지원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장애대학생 1인에게 2인(일반·전문) 이상의 도우미를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방식은 일반인이나 전문·원격도우미는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에서 추진하고, 대학생 일반도우미는 '국가근로장학사업'에 포함시켜 추진한다.

교육부는 성희롱·성폭력 사전 방지를 위해 동성도우미를 우선 매칭하고, 도우미 사전교육(학기당 100분)과 사이버 전문교육(100분)을 의무화해 도우미의 전문성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원격도우미는 오는 20~27일, 일반·전문도우미는 다음달 2~14일 한국복지대학교 및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영순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은 "장애대학생의 원활한 교수학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도우미 지원 사업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두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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