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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직접투자 56조원…'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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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해외직접투자 동향 [자료 =기획재정부]

▲연도별 해외직접투자 동향 [자료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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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해 해외직접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20% 가까이 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해외직접투자 신고액이 492억4000만달러(약 56조원)를 기록, 전년(414억9000만달러) 대비 18.7% 증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 2011년(465억3000만달러) 이후 5년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해외직접투자 송금액 역시 전년(308억7000만달러) 대비 14.2% 증가한 352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인수합병(M&A) 수요가 해외직접투자 증가를 이끌었다. M&A 목적의 투자신고액이 반영되는 도·소매업 신고액은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92억30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297% 폭증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임대업 신고액이 44% 증가했으며 도·소매업 신고액 역시 297% 증가했다. 반면 광업은 27% 감소했다. 가장 비중이 큰 금융·보험업과 제조업 신고액은 각각 1%, 0.6% 증가하며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승승장구한 반면 중국은 기세가 꺾였다. 대 북미 투자신고액은 192억9000만달러로 전년대비 68.6% 증가했고, 특히 도·소매업(654%), 부동산·임대업(27%) 등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중국은 제조업 투자신고액이 19.8% 줄면서 전체 투자신고액이 전년 대비 8.8% 감소한 것.

아시아 지역 역시 금융·보험업 투자 감소로 신고액이 22% 줄어든 반면 유럽은 금융·보험업 투자 증가로 신고액이 74% 증가했다. 또 베트남의 전체 투자신고액은 전년 수준과 유사했지만, 제조업(48.5%) 부문에서 중국에 이은 2위 투자대상국으로 그 규모가 늘고 있는 추세다.

역외펀드 거점인 케이만군도에 대한 투자 신고액은 금융·보험업(20%)을 중심으로 30%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10~12월) 해외직접투자 신고액은 182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하며 분기 단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소매업이 1364%, 부동산·임대업이 20.5% 증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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