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가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레드릭 큐메날 CEO가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5일(현지시간) 사임하기로 했다.
지난 2015년 4월 취임한 큐메날 CEO는 이날 즉시 사임하게 되며 회장이자 전 CEO인 마이클 코왈스키가 임시 CEO를 맡게 된다.
티파니 주가는 은퇴한 코왈스키의 뒤를 이어 큐메날이 CEO 자리에 오른 이후 6.6%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 증시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가 12% 상승하고 S&P500 내 소비재주가 13% 뛴 것과 비교된다.
티파니는 최근 레이디가가를 모델로 기용하며 이미지 반전에 신경을 쓰고 있다. 레이디가가는 티파니의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슈퍼볼) 광고에 단독 모델로 등장해 귀걸이와 팔찌 등을 홍보한다. 티파니가 슈퍼볼에 광고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이디 가가는 이날 저녁 슈퍼볼이 열린 휴스턴의 NRG스타디움에서 하프타임 공연을 통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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