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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자 배출, 여전히 '자사고'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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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시 상위 10위권 고교 중 절반이 자사고
서울예고 출신 합격자 82명 '압도적 1위'


서울대 합격자 배출, 여전히 '자사고'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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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해 서울대학교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 상위 10곳 가운데 5곳이 자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대가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등에게 제출한 '2017학년도 합격자 출신고교별 현황(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최초합격 기준)에 따르면 서울예고가 서울대 수시전형에서 80명, 정시전형에서 2명 등 82명으로 전국 고교 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다.

또 전국 단위 자사고인 용인외대부속고(73명), 영재학교인 서울과학고(68명), 경기과학고(58명)가 각각 2~4위로 합격자가 많았다.

자사고인 하나고(57명)와 특수목적고인 대원외고(53명) 등도 서울대 합격자를 50명 이상 배출했고, 이어 대전과학고(47명), 상산고(44명), 민족사관고(35명), 안산동산고(35명), 휘문고(34명) 순이었다.
서울대 합격자 수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고등학교 중 절반이 자사고인 셈이다.

특히 실기를 중시하는 예술계열 입시 특성상 예술고인 서울예고 출신 합격자가 두드러지게 많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서울대 합격자를 제일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는 자사고인 용인외대부고였다.

서울대 합격자 배출 상위 50위 학교 중 자사고 수도 지난해 13곳에서 14곳으로 늘었다.

이는 성적이 우수한 중학생들이 자사고에 몰리는 데다 학생부종합전형 등 각종 전형에 맞춘 입시전략을 짜는 일을 자사고가 더 잘 대응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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