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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 돋보기] 해조류(다시마, 쇠미역, 꼬시래기, 매생이, 다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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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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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수복하게 쌓여 있는 각종 영양제 대신 ‘바다의 천연 영양제’라는 해조류를 먹어야 하는 계절입니다. 해조류는 섬유질이 많고 칼슘과 칼륨도 풍부해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노폐물을 배출시킨다고 하지요. 칼로리도 낮아 성인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찾아 먹어야 하는 보약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부엌탐구는 해조류가 출동합니다. 시장에 나가보면 일단 진갈색이나 진녹색을 띄는 것들이 있으면 해조류인지 살펴보시면 됩니다. 생김새가 비슷한듯하지만 맛과 향은 달라요. 일단 가장 친숙한 파래, 딱 봐도 아시겠죠. 파래는 무랑 특히 잘 어울려 파래 무생채로 많이 먹게 됩니다.
그 다음은 매생이,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라는 우리말이래요. 굴을 넣고 국으로 끓이는 일이 많은데 ‘미운 사위에 매생이 국 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생이는 김이 나지 않아 뜨거운 줄 모르고 입으로 넣었다가는 입안에서 불이 나기 쉬워요.
부엌탐구에서는 준비 못했지만 파래, 매생이와 사촌쯤 되는 감태가 있어요. 파래, 매생이와 달리 깔끔쟁이로 청정갯벌에서만 산다는 감태는 굵기가 파래와 매생이 중간쯤, 주로 파래김처럼 감태김으로 많이 먹게 됩니다.

쌈다시마는 소금에 절여져 있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요즘은 바닷물에서 데쳐 염장을 한답니다. 그래서 따로 데치지 마시고 소금만 빠지도록 물에 담갔다가 사용하시면 됩니다.

쇠미역은 송송 구멍이 뚫린 것으로 쌈다시마처럼 활용하시면 되고 이름은 미역이지만 미역국으로는 잘 끓이지 않고 주로 쌈으로 활용해요.
꼬시래기는 꼬불꼬불해서 붙은 이름일까요? 무쳐서 먹기도 하고 우뭇가사리와 함께 한천을 만들 때도 사용한답니다.

청각은 사슴뿔처럼 생겼어요. 신선한 상태도 많지만 미역이나 다시마처럼 말려진 것이 더 흔하게 볼 수 있어요.저희 시어머니는 동치미나 김치 담을 때 청각을 꼭 사용하시는데 그래야 시원한 맛이 난다고 하셨어요.
해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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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한 해조류는 각기 다른 향과 맛이 있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가득한 바다내음.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서 성인병이나 비만을 방지하는 식품입니다. 그리고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데, 알카리성식품이라 육류 요리에 곁들이면 더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소금에 절인 해조류는 몰라도 신선한 해조류는 냉장고속에서도 상할 수 있으니 방심하지 마시고 바로 요리해 드세요.

글=요리연구가 이미경, 사진 = 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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