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경비 보조금 전년 대비 10억 원 증액, 총 45억 원 지원
구는 미래 인재 육성과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이하 교육경비) 지원 예산을 대폭 늘려 편성, 그 결과 2017년 교육경비 보조금 예산과 서울형 혁신교육사업비를 합친 성동구의 학생 1인 당 교육경비 지원액은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로 나타났다.
성수초등학교 학부모인 서 모씨는 “2016년 학부모 간담회 때 학교 기둥이 뾰족하게 노출된 부분에 아이들 충돌이 우려 돼 안전매트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더니, 즉시 처리돼 무척 기쁘고 놀랐던 경험이 있다. 올해에는 교육경비가 전년보다 대폭 증액되어 지원된다고 하니 교육환경 개선에 더욱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성동구는 교육경비 편성 시 학교 노후시설 개선에 대한 학부모 등 교육 실수요자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 2017년 일반계 고등학교 2개교 신설에 발맞춰 명문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과 입시진학 컨설팅 등 다양한 계획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대폭 확대한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지원, 성동글로벌체험센터 체험 지원 사업과 학교 복합화시설 운영 등 구 중점사업에 6억2800만원을 편성, 사립유치원 지원에 1억5200만원, 교육지원청 협력사업에 1억5000만원 등을 책정, 공·사립유치원간 교육격차를 해소, 교육기관 협력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교육특구 및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지정이라는 쾌거에 이어 2017년에는 성동구가 명품교육도시로 확실히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육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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