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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장애인 비하 포즈 논란 "노브라는 개인 자유, 장애인 희화화는 인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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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비하' 논란을 낳은 설리의 사진/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장애인 비하' 논란을 낳은 설리의 사진/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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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설리가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사진이 ‘장애인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22일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설리는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서있다.
문제가 된 것은 설리의 포즈. 그는 팔과 다리를 꼰 채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있다. 이 포즈에 장애인을 비하하는 요소가 있다는 논란이 일자 네티즌들은 “노브라는 개인의 자유고 장애인 희화화는 인권 침해의 문제”, “장애인 가르쳤던 선생님으로서 기분이 상당히 나빴고 역겨웠다”고 비판했다.

반면 “이게 장애인 비하라고?”, “그냥 설리 자체가 싫은 거잖아”, “나도 가끔 저러고 노는데” 등 설리를 옹호하는 의견도 보였다.

'장애인 비하'와 관련해 한 네티즌이 올린 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장애인 비하'와 관련해 한 네티즌이 올린 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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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온라인에서는 ‘얼굴 몰아주기’처럼 뒤틀린 표정과 몸짓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 장애인을 비하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네티즌은 “전 소아마비 아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한다. 그런데 TV에서 모 연예인이 요즘 유행하는 얼굴 몰아주기 같은 엽기표정을 짓고 손가락을 꼬는 장면이 나왔다”며 “모두들 평소에 웃지 않냐, 그걸 보고. 근데 어떤 아이가 ‘선생님 왜 웃겨요? 저도 웃겨요? 제가 엽기예요?’라고 계속 묻더라”며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나 또한 그런 표정과 손짓은 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안에 그 모습들이 엽기라는 단어와 우스꽝스러운 얼굴이라고 인식된 것도”라고 덧붙였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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