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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세계 최강 골프 여제 신지애, 믿을 수 없는 비트박스 개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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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신지애.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프로골퍼 신지애.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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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복면가왕' 골프 여제 신지애가 폭풍 가창력을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하장'과 '새해 새댁 꼬꼬댁'이 대결을 펼쳤다.
박혜경의 '안녕'을 선곡한 두 사람은 사랑스런 무대를 선보였다. '꼬꼬댁'은 알을 깨고 나오는 듯 카랑카랑하고 명랑한 보이스로 흥겨움을 선사했다. '연하장'은 꾸밈없는 달콤한 보이스로 매력을 선보였다.

유영석은 "점수를 매길 수 없는 개성만점의 무대"라고 평했고 카이는 "요새 닭이 귀한 것처럼 '꼬꼬댁'이 귀한 분이다"고 센스있는 멘트를 선보였다.

판정 결과 '꼬꼬댁'이 70대 29로 압승을 거뒀다.
수줍은 목소리로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연하장'의 정체는 아시아 최초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골퍼 신지애로 밝혀졌다.

12살 나이에 골프계에 입문한 뒤 한미일에서 46승 최다승 기록, 여자 골프 4관왕 달성 등 엄청난 기록을 남기며 '국내 여자 골프계의 지존'으로 불린 신지애의 등장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발군의 노래 실력과 비트박스 개인기를 선보인 신지애는 "골프가 더 쉬웠다"며 "조만간 필드에서 만나뵙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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