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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친 美재무 내정자 "트럼프 달러 발언, 단기적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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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타워의 로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스티브 므누친 재무장관 내정자.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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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미국 재무장관으로 지명한 스티븐 므누신은 "트럼프의 '달러가 지나치게 올랐다'라는 발언은 단기적 측면을 언급한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므누친은 이날 19일 상원 청문회에서 최근 언론에 트럼프 당선인이 달러 강세가 너무 심하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트럼프의 발언은 장기적인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달러 강세는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지 모르지만 달러의 장기 강세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므누신 내정자는 지속해서 3~4%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상무장관 내정자인 윌버 로스가 청문회에서 연간 3% 후반대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한편 이날 므누신은 과거 조세회피처 이용 문제로 '진땀'을 뺐다.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므누친이 비과세 때문에 조세회피처인 케이먼 군도에서 법인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므누친은 헤지펀드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고객을 위해 했던 일로 미국 법률을 어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므누친은 금융회사가 자기자본으로 위험자산에 투자하지 못하도록 하는 '볼커 룰'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기자본으로 거래한다는 개념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보호를 받는 은행에서 할 만한 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연방정부 부채 한도 상향도 조속히 조치하겠다"라고 답했다.

공화당에서는 '도드 프랭크' 금융규제법의 하위 조항인 '볼커 룰'을 과도한 금융규제의 대표적 사례로 지적해 왔다. 공화당 내 강경 원리주의자들은 연방정부의 부분업무정지(셧다운)를 불사하면서까지 연방정부 부채 한도 증액에 거부반응을 보인 바 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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