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체육회 '예상밖 성적' 종합10위 청신호 평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재근(화순초 3년)이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남에 기분좋은 금메달을 안겼다.
당초 3위 입상을 목표했던 이재근은 이날 점프기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경쟁자인 이준혁(30.13점), 이시현(이상 울산?29.51점)을 각각 2, 3위로 따돌리고 영광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남은 예상치 못한 금메달을 획득함과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종합10위 달성의 청신호를 밝혔다.
전남은 경북, 충북, 광주, 인천 등과 7 ~ 11위 순위를 다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재근은 전남의 ‘옥동자’였다.
7살때 피겨에 입문한 이재근은 방학때마다 정보경 코치(경기도 과천 상주)를 찾아 기량을 연마하였고, 현재 초등 3학년부에서는 최고의 기량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근은 “전국규모대회, 그것도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제 자신의 첫 금메달을 획득하게 돼 너무도 기분이 좋다”며 “특히 제 고향 전남에 소중한 금메달을 안겨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이천훈련원 빙상장에서 열린 컬링 여일 16강전에서 전남은 ‘지역 라이벌’인 광주연맹을 10:5로 격파하며 8강에 진출했다.
전남연맹은 20일 오전 9시 부산과 메달 획득의 마지막 고비인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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