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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또 암모니아냄새 신고 접수…"톡쏘는 냄새, 숨 못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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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부산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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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부산에서 원인모를 암모니아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돼 관계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경찰과 감천항 동편부두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12일 오선9시30분께 부산 편동부두 냉동창고 작업장 인근에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가스 냄새를 맡았던 청원경찰 A씨는 "냉동창고 근처로 가보니 암모니아 가스 냄새가 숨을 못 쉴 정도로 심하게 나고 있었다면서 "톡 쏘는 암모니아 냄새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소방대원과 이날 오전 10시8분께 현장에 도착해 정박 중이던 러시아 선박과 국내 선박 등 10여척과 냉동창고를 수색했다.

하지만 바다에서 내륙으로 부는 강한 바람 때문에 냄새가 공기 중으로 날아가 버려 암모니아 냄새 원인을 밝혀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전화가 100여건 이상 접수된 바 있다. 당시 냄새원인이 밝혀지지 않자 SNS상에서는 지진 전조현상, 고리원전 이상 징후 등 추측이 나왔다. 당국은 가스냄새 원인을 '부취제 유출'로 잠정결론 내렸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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