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6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한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하나은행에 86-53으로 크게 이겼다.
삼성생명은 총 도움 스물다섯 개를 기록해 여덟 개에 그친 하나은행을 압도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선수 모두가 열심히 뛰어줬다. 공격보다 수비에서 주문한대로 선수들이 잘 해줬다. 거의 준비했던 수비를 80~90%는 소화해준거 같다. 수비가 되니까 공격 리듬도 좋아지고 상대는 급해졌다"며 승리 원인을 분석했다.
임 감독은 수비와 관련해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는 국내 선수들에게 슛을 주면 어려운 경기를 한다. 그래서 스위치 디펜스를 주문했다. 오늘은 정확하게 스위치 디펜스를 잘해줬다. 외국인 선수들도 헬프 디펜스를 잘해줬다"고 했다.
삼성생명의 공격은 술술 풀렸다. 팀 도움 개수에서 25-8로 하나은행을 압도했다.
임 감독은 최근 4연승 기간 중 높은 득점력에 대해 "수비가 잘 되면 공격도 자연스럽게 잘 풀린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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