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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맨 차우찬의 목표 "선발 30경기·평균 6이닝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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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사진=김현민 기자]

차우찬[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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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선발 30경기 등판과 평균 6이닝 이상."

자유계약선수(FA)로 프로야구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차우찬(30)의 새해 목표다.
차우찬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신년하례회에서 "선발로 서른 경기 이상 나가고, 평균 6이닝 이상을 던지면 제 몫은 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 시즌 180이닝 이상은 2006년 프로에 데뷔한 그가 아직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차우찬은 이날 LG의 상징인 줄무늬 유니폼을 처음 입었다. "선수단에 빨리 적응하고 부담 없이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잘하든 못하든 FA 최고액을 기록한 투수라는 꼬리표가 붙을 것이다. 성적으로 보더라도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다. 그래도 이겨내야 한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했다. 그는 4년 총액 95억 원에 역대 FA 투수 최고액을 경신하며 LG와 계약했다. 양상문 LG 감독(56)은 "차우찬을 영입하면서 1~4선발까지 안정적인 투수진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삼성에서 했던 대로만 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차우찬은 홈 개막전에서 삼성과 대결하고 싶다는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LG는 3월 31~4월 2일 원정에서 넥센과 개막 3연전을 하고 4월 4~6일 잠실에서 삼성과 대결한다. 삼성과의 3연전 첫 선발을 원하는 것이다. 그는 "기왕이면 빨리 만나서 대결하고 싶다. 부담은 없다. 선택권이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고 했다.
이적하면서 서운한 감정을 표현한 삼성 팬들의 분위기도 잘 알고 있었다.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고 했다. "'배신자'라거나 '돈만 바란다'는 얘기가 나오던데 가슴이 아팠다. 계약하는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추측들이 너무 많았다. 내부적으로 삼성과도 관계가 좋았는데 불화설 때문에 이적한 것으로 비춰지니까 마음이 무거웠다. 오해는 없었면 좋겠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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