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올림픽= 평창올림픽은 처음부터 경제·문화·환경·평화라는 네 가지 핵심 목표를 세우고 저비용 고효율 올림픽을 위해 노력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예산은 14조원 정도. 4년 전 소치올림픽(55조원)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남진우 문체부 평창올림픽지원과장(41)은 "평창올림픽 예산은 8년 전 밴쿠버 올림픽과 비슷하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많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SOC는 강원도 지역의 인프라를 개선해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이미 지난해 11월 11일 경기도 광주와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됐고, 인천국제공항과 강릉을 잇는 중앙선 KTX도 올해 6월 개통된다. 중앙선 KTX가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평창 진부역까지 90분, 강릉까지 110분 걸린다.
◆올림픽은 시작됐다= 올림픽 경기장 시설,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테스트 이벤트가 시작됐다. 지난달 25~26일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빅에어 대회가 열렸고 지난달 16~18일에는 국제빙상연명(ISU)의 쇼트트랙 4차 월드컵이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진행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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