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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삼, 중국 수출 전략품목으로 육성"

최종수정 2016.12.31 10:47 기사입력 2016.12.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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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이동진 진도군수, 장일 도의원이  진도군 지산면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해삼산업연구센터를 방문, 이황복 해삼산업연구센터 지원장으로부터 청해삼 양성관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해삼산업연구센터에서는 어미해삼 인공 성 성숙 관리로 종묘 조기생산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하고 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 이동진 진도군수, 장일 도의원이 진도군 지산면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해삼산업연구센터를 방문, 이황복 해삼산업연구센터 지원장으로부터 청해삼 양성관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해삼산업연구센터에서는 어미해삼 인공 성 성숙 관리로 종묘 조기생산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하고 있다.


"2017년 축제식 고밀도 양식·씨뿌림어장 조성에 37억 투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중국의 경제 발전 및 내수시장 확대로 수요가 크게 느는 해삼을 대중국 수출 전략품목으로 육성키로 하고 2017년 3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3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중국 해삼 시장은 높은 경제 성장으로 인한 소득 증가, 도시화, 내수시장 확대 등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해삼 생산량은 2005년 6만t에서 2015년 20만t으로 3배 이상 늘었고 소비시장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연간 25만t(자국생산 20만t?수입 5만t)이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돼 17조 원의 시장이 형성되는 등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고급 건강식품으로 소비되고 있다.

하지만 산업공단 조성으로 양식장 감소, 지가 상승, 양식 적지 부족 및 양식어장 노후로 중국 내 생산량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산지 활해삼 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실제 활해삼 가격은 kg당 한국은 1만 3천~1만 5천 원인 반면 중국에선 1만 7천~2만 원이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는 앞으로 중국의 해삼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이 상승해 전남산 해삼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 냉수대가 발달한 진도·신안을 중심으로 해삼 대량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육상 축제식 양식장 및 마을어장 서식 적지에 씨뿌림어장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해삼 대량 생산을 위해 우선 진도지역에 10억 원을 들여 고밀도 축제식 양식장을 조성하고, 해삼양식 희망 어가에 종묘 구입비로 2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전남지역 마을어장 해삼 씨뿌림 적지어장의 서식 기반 조성용 투석 및 종자 방류에 24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해삼 축제식 시범 양식장은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해삼산업연구센터에서 개발한 고밀도 트랙식 양식시설로 사료를 구비하지 않고 바닷물만 적정 공급해 1년에 생산이 가능한 양식모델이다. 중국의 방죽 양식장보다 생산성이 8~10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라남도는 본격적인 해삼 양식과 씨뿌림어장 조성을 통해 2020년까지 연간 3천여t(500억 원)을 생산하고, 2025년까지 연간 3만여t(5천억 원)의 해삼을 생산·가공해 국내 내수 소비 및 중국 수출 역점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배택휴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중국의 해삼 시장은 경제 성장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해삼을 김, 전복에 이어 제3의 수출 전략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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