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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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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017년에도 스포츠는 우리를 가슴 뛰게 할 것이다.

새해 스포츠계 화두는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다. 대회 전초전으로 설상과 빙상 종목에서 하는 '테스트이벤트'가 연초를 수놓는다. 1월 16~17일 용평 알파인경기장에서 하는 극동컵 회장배 국제스키대회 알파인 종목을 시작으로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2월 3~5일·알펜시아), 노르딕 복합 월드컵(2월 4~5일·알펜시아)이 열린다. 프리스타일 스키(2월 10~18일·보광), 스노보드(2월 12~19일·보광), 스키점프(2월 15~16일·알펜시아)도 FIS 월드컵 대회를 한다.
빙상 테스트이벤트도 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이 2월 9~12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다. 피겨스케이팅은 ISU 사대륙선수권(2월 16~19일·강릉 아이스아레나)으로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우리 선수들이 경쟁력을 발휘하는 봅슬레이·스켈레톤(3월 17~19일·알펜시아)도 월드컵 대회가 예정돼 있다.

일본 삿포로에서 2월 19~26일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은 평창 대회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다. 인접한 일본, 중국과 각 종목마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스피드스케이팅 감독(46)은 "빙속 단거리에서 일본의 오름세가 뚜렷하고, 중국도 세계 정상권을 유지한다.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기선제압을 해야 올림픽에서도 유리하다"고 했다.

야구 국가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2006년 첫 대회를 시작해 4회째다. 우리 대표팀이 속한 A조는 3월 6~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스라엘(6일), 네덜란드(7일), 대만(9일)과 차례로 대결한다. 김인식 감독(69)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지난달 10일 경기에 뛸 최종 엔트리 스물여덟 명을 짰다. 그러나 부상과 소속팀 차출 문제로 메이저리거를 비롯한 일부 주축 선수들의 합류가 불투명하다. 코칭스태프가 다시 전력 구상에 돌입했다. 2월 12일에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축구대표팀[사진=김현민 기자]

축구대표팀[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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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20세 이하(U-20) 월드컵도 우리나라가 개최한다. 대회는 5월 20~6월 11일 수원과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 여섯 개 도시에서 나눠서 한다. 총 24개국이 참가한다. 여섯 개 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하고, 열여섯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조 추첨은 내년 3월 15일에 한다. 우리 대표팀은 개최국 자격으로 A조 1번 시드를 받는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뛴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9회 연속 출전에 도전한다. 홈앤드어웨이로 하는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통과해야 한다. 우리 대표팀은 이란,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카타르, 중국과 A조에서 경쟁한다. 여섯 팀이 각각 열 경기를 해 상위 두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조 3위를 하면 B조 3위와 두 차례 플레이오프를 하고, 승자가 북중미축구연맹 최종예선 4위 팀과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해 한 장 남은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우리나라는 한 차례씩 대결한 2016년 다섯 경기에서 3승1무1패(승점 10)를 해 이란(3승2무·승점 11)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3위 우즈베키스탄(3승2패·승점 9)과 격차가 크지 않아 본선 진출을 낙관할 수 없다. 두 번째 라운드는 오는 3월 23일 중국과의 원정경기로 출발한다. 이후 시리아(3월 28일·홈), 카타르(6월 13일·원정), 이란(8월 31일·홈), 우즈베키스탄(9월 5일·원정)과 차례로 대결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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