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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만의 '구치소 청문회', 최순실 나오나?

최종수정 2016.12.26 04:04 기사입력 2016.12.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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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사진=스포츠투데이 제공]

서울구치소[사진=스포츠투데이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19년만의 '구치소 청문회.' 국정농단 의혹의 장본인 최순실씨는 과연 모습을 드러낼까.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에 최씨가 수감된 서울구치소 대회의실에서 청문회를 연다. 구속 상태의 피의자를 상대로 구치소에서 진행하는 청문회는 1997년 '한보 청문회' 이후 처음이다. 국조특위는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도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미 두 차례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았다. 최씨는 구속 수사에 따른 '공황장애'나 '피폐한 심신' 등을 사유로 불응했다. 이번에도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를 대고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정 전 비서관 등도 다르지 않다. 25일 특검에 공개 소환된 만큼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기존의 불출석 사유를 반복할 공산이 크다. 이를 강제할 수단은 없다.

김성태 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은 이창재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과 최씨 등의 변호인을 접촉해 이들의 출석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조특위 관계자는 "국조특위 위원들이 현장까지 찾아갔는데도 불출석하기에는 당사자들도 부담감이 클 것"이라고 했다.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최순실, 안종범 등 핵심 증인들은 그동안 수차례 국회 출석 요구를 무시하고 국민을 우롱하며 진상 규명을 방해했다"며 "핵심 당사자들만 빠진 맹탕 청문회가 돼선 안 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반드시 모습을 드러내 국정농단의 전말, 재벌과의 결탁, 부정축재 수단 등 국민적 의혹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도 지키기 바란다"고 했다.

이번 청문회는 국회방송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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