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11·24 가계부채 대책'에 따라 내년 1월 일 이후 모집공고를 내는 단지는 소득증빙자료 제출과 비거치식 원리금분할상환방식 적용 등을 받는다. 이 때문에 이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연내 분양 단지에 수요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우선 오는 28일 롯데건설은 사당2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서울 동작구 사당동 181번지 일원에 짓는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의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17개동, 전용면적 49~97㎡, 총 959가구 규모다. 이 중 56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과 숭실대입구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지난 7월 개통한 강남순환고속도로 및 2019년 개통 예정인 서리풀터널 등으로 강남접근성이 좋다.
같은 날 대림산업은 경기 시흥시 대야동 361-1번지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시흥'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전용 84㎡, 총 659가구 규모다. 단일 평형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5가지 타입 ▲A형 162가구 ▲B형(디하우스) 195가구 ▲C형 38가구 ▲D형 136가구 ▲E형(디하우스) 12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대야역과 신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 단지다.
견본주택은 5곳에서 문을 연다. 30일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A99블록과 A100블록에 공급하는 '동탄2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A99블록은 지하 3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 84~96㎡ 총 470가구로 공급된다. A100블록은 지하 2층~지상 15층, 9개동, 전용 84~96㎡ 총 510가구 규모다. 2개 블록 총 98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 공원에서 동탄호수공원으로 연결된 산책로가 있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단지와 인접한 장지IC(예정) 및 SRT·GTX(예정)를 통해 강남, 분당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같은 날 서해종합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2구역 3블록에 공급하는 '연수 서해그랑블 2차'의 견본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 59~77㎡, 총 334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과 동춘역 모두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 단지다. 승기천~봉재산~청량산~문학산을 잇는 17㎞의 연수둘레길과도 가깝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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