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사태 장기화 가능성 시사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 권한대행이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계란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결과적으로 가계에 부담이 돼 국민적 불만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은 후 이 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중장기적인 수급대책을 마련하고 촘촘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은 민생물가에도 각별히 신경쓸 것을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유가 상승과 AI확산으로 라면 등 생필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각 부처에 내년 업무계획을 내실있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국민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만큼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경제계 원로와 오찬 간담회를 갖는데 이어 오후에는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국정운영에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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