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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외길인생 60년' 임영웅 연출가, 금관문화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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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관 문화훈장에 김윤식, 서정인, 백영수, 육명심 등

'연극 외길인생 60년' 임영웅 연출가, 금관문화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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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60년 동안 연극 인생을 걸어온 임영웅(80) 극단 산울림 대표가 문화예술 공로자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8명, 제48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6명 및 제24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장관 표창) 수상자 9명 등 총 33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금관 문화훈장 수상자로 선정된 임영웅 대표는 1955년 '사육신' 연출로 데뷔해 1969년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초연해 한국 연극의 위상을 높였다. 1970년에는 극단 산울림을 창단하고 1985년 소극장 산울림을 개관해 국내외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였다.

은관 문화훈장은 평론가 김윤식, 소설가 서정인, 화가 백영수, 사진작가 육명심 등 4명에게 돌아갔다. 보관 문화훈장은 전 세아그룹 회장 고 이운형, 전 한국일보 주필 김성우, 제주 서귀포 기당미술관 명예관장을 지낸 고 변시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임헌정 등 4명이 받는다.

옥관 문화훈장은 전 한국공연예술경연인협회 명예회장 고 강석홍, 전 한국출판미술가협회 회장 홍성찬, 국내 대표 공예작가 최병훈,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예능보유자 이재화, 서울발레시어터 단장 김인희 등 5명에게 수여된다.
송성헌 대덕문화원 원장, 차판암 전 합천문화원 원장, 한종률 ㈜한종률도시건축대표, 조순자 가곡전수관 관장 등 4명에게는 화관문화훈장이 돌아간다.

1969년 제정된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은 5개 부문에서 6명에게 수여된다. 문화일반 부문에서는 백동민 ㈜아트인포스트 대표이사, 고 변양섭 전 울주문화원 원장이 수상한다. 쾰른 오페라극장 성악가 사무엘 윤(음악), 박기호 아미미술관 관장(미술), 극단 컬티즌 연극배우 정동환(연극/무용), 대산문화재단(문학)도 수상자 대상에 포함됐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8개 부문에서 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문학 부문에서는 소설가 해이수, 미술은 작가 나현, 디자인은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조수용, 건축은 김은미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 음악에서는 앙상블 디토의 리더인 리처드 용재 오닐, 전통예술은 국립창극단단원 유태평양, 연극은 뮤지컬 '빨래'의 연출가 추민주와 진주 극단 현장 고능석 대표, 무용 부문에서는 마린스키발레단 수석 무용수 김기민이 수상자가 됐다.

시상식은 21일 오전 10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열린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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