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알코올 도수 대신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봉사 활동으로 뜻 깊게 한 해를 마무리 했다.
이날 박춘희 구청장과 50여명의 간부 일동은 송파노인종합복지관(삼전동 소재)을 찾아 어르신 점심 배식을 돕고 재활운동 및 청소 등에 참여 했다. 또 송년회비와 간부들의 정성을 모은 성금 200여만 원을 어르신들의 따듯한 겨울 보내기를 위해 기탁했다.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은 치매주야간보호센터와 치매케어센터 등을 통해 구내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후 생활을 돕고 있다. 올 한해 구는 복지관에서 '송파어르신 문화 Festival', ‘찾아가는 가스안전 문화교실’을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박 구청장은 수시로 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폭설 등 자연 재해에 대비한 행동 요령을 꼼꼼히 설명했다.
김영란법 시행과 불안정한 시국 상황 탓에 예년의 연말 분위기는 아니지만, 따뜻한 아이디어가 모여 훈훈한 송년회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소외된 이웃과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착한 송년회가 주를 이루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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