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소속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검사 역할'을 맡을 탄핵소추위 대리인단으로 황정근 변호사(총괄팀장)와 이명웅·문상식·김현수·최규진 변호사 등이 우선 선임됐다. 권 단장은 탄핵심판 심리와 증거 조사에 참여할 대리인단은 15∼20명의 변호사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단장은 "대리인단의 단장격인 대표팀장으로 사법연수원 15기인 황정근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아울러 황정근 총괄팀장 밑에 분야별로 팀장을 6~7명정도 선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미 헌재에서 준비절차 진행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공문서가 국회에 접수됐다"며 "탄핵심판 소추위원단은 일주일에 1~2회 회의를 통해서 대리인단의 긴밀한 협조 하에 탄핵심판 수행에 만전을 기할 게획"이라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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