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근 들어 1~2인 가구가 많아지는 추세에서 이에 맞게 생계 급여와 같은 복지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앞서 통계청이 낸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조선업 경기 둔화와 구조조정, 수출 부진 등 여파에 제조업 취업자가 10만2000명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 7월 49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이후 5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7년 경제정책방향 발표 시기는 늦어도 오는 28일께가 될 예정이라고 유 부총리는 전했다. 유 부총리는 "경제가 위기가 아니었던 적이 언제 있었겠냐 만은 지금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나를 컨트롤타워로 한 경제팀이 혼연일체가 돼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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