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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 中 하얼빈 '도리조선족소학교' 명예교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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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왼쪽)이 중국 하얼빈시 도리조선족소학교 관계자로부터 명예교장 추대증서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왼쪽)이 중국 하얼빈시 도리조선족소학교 관계자로부터 명예교장 추대증서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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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중국 하얼빈시 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교장 백미옥)의 명예교장이 됐다.

광명시는 양기대 시장이 13일 광명시장실에서 도리조선족소학교 관계자로부터 명예교장 추대증서를 전달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양 시장은 명예교장 추대증서 전달식에서 "안중근 의사의 혼을 계승하고 있는 하얼빈 도리조선족소학교의 명예교장이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이 후대에도 잊혀지지 않도록 광명시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 위치한 도리조선족소학교는 하얼빈 지역 항일 조선인 조직인 '한민회'에 의해 1909년 '동흥학교'라는 이름으로 중국 동북지구 최초로 설립된 조선인 교육기관이다.

특히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23일부터 25일까지 '한민회' 지하실에 머물며 조선과 중국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 암살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안중근 의사를 도와 거사를 도모한 이 학교의 교장 김성옥과 교사 김형재, 탁공규는 거사 직후 공범으로 체포돼 총살형을 당했다.
광명시는 지난 10월1일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 107주년을 기념해 학생과 교사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도리조선족소학교 라일락예술단을 광명시에 초청해 국내 최초로 공연을 열고 격려하는 등 도리조선족소학교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한 도리조선족소학교는 당시 공연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스쿨버스를 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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