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오혜리(28·춘천시청)가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오혜리는 10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사르하치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2016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67㎏급 결승에서 대만의 좡자자에게 8-4로 역전승했다. 2라운드에서 먼저 공격을 시도하다 상대 반격에 얼굴을 맞아 1-3으로 끌려갔으나 3회전 들어 오른발 얼굴 공격을 연이어 성공하며 순식간에 6점을 올렸고, 몸통 공격으로 점수를 보태 쐐기를 박았다.
리우올림픽 여자 49㎏급 금메달리스트 김소희(한국가스공사)는 영국의 찰리 매덕에게 0-4로 져 은메달을 땄다. 남자 58㎏급 동메달리스트 김태훈(동아대)도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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