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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면세大戰 앞두고 구찌 회장 방한…신동빈·정유경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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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명품브랜드 '구찌' 운영 케링그룹 회장 방한
8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9일 신동빈 롯데 회장 면담

프랑수아 앙리 피노 케링그룹 회장

프랑수아 앙리 피노 케링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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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탈리아 명품브랜드 '구찌'를 거느린 케링그룹의 프랑수아 앙리 피노 회장이 최근 방한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등 국내 주요 유통기업 오너들을 만난다. 오는 14~17일 서울시내 3차 신규면세점 특허심사·발표를 앞두고 신규면세점 유치의 성패로 꼽히는 명품계 핵심 인사와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방한한 피노 회장은 이날 정유경 사장과 면담한 뒤 9일에는 신동빈 회장과 만나 한국 사업과 관련한 논의를 할 것으로 파악됐다.
피노 회장은 앞서 7일에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을 찾아 박동운 사장의 안내로 매장을 둘러봤으며 일정이 맞지 않아 정지선 회장은 만나지 못했다.

케링그룹은 구찌를 포함해 생로랑,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등 20여 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피노 회장은 프랑스의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과 함께 글로벌 명품업계의 거물로 꼽힌다.

아르노 총괄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 내한해 이부진 사장과 정유경 사장을 만나 주목받기도 했다.
유통업계에선 3차 서울 신규면세점 특허심사를 일주일 앞두고 입찰에 참가한 유통기업의 오너들이 잇따라 피노 회장과 만나면서 면담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번 신규면세점 특허심사를 위한 프리젠테이션(PT)에선 지난 10월5일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없는 내용은 포함시킬 수 없도록 하면서 신규 특허심사에는 영향을 미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우리나라는 글로벌 소비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으로 진출하기 위한 관문인 만큼 피노 회장이 중국을 겨냥해 국내 유통시장과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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