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어려운 경제여건 감안해 결정"
인사혁신처는 2일 "올해 대비 3.5%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대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국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이 같이 정했다"며 "이달 말까지 공무원보수규정을 개정해 내년 1월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 동결 대상자는 대통령을 포함해 모두 463명이다. 행정부는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137명을 비롯해 정무직공무원에 준하는 국립대학 총장, 군인 중장 이상 등 161명이며 국회·법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기타 헌법기관 165명이다.
인사처에 따르면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2억1201만원이며 국무총리는 1억6436만원이다. 장관과 차관은 각각 1억2086만원과 1억1738만3000원, 국가보훈처 등 처장은 1억1912만원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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