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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베이지북 '트럼프 효과' 실물경제 아직 영향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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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통화결정기구 연방준비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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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이달 미국 대부분 지역의 경제는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뉴욕 증시를 이끌고 있는 '트럼프 랠리'와 달리,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경제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방준비제도(Fed)는 30일 공개한 경기 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지난 10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12개 지역 중 7개 지역이 '완만한' 혹은 '보통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3개 지역은 약간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Fed는 "(경제) 전망은 대부분 긍정적이었고 6개 지역은 완만한 성장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특히 Fed는 일부 기업들이 미 대통령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다고 평가했지만 12개 연준의 관할 지역 중 대부분의 지역이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Fed는 미 대선 진행 전 발표한 베이지북을 통해 선거가 경제에 불확실성 요인이 된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헬스케어 서비스 수요는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대선 결과는 오바마케어에 대한 불확실성을 크게 증가시켰고 산업 성장이 둔화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보스턴은 "트럼프 정부(정책)에 따른 상업부동산 시장 영향을 예상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기"라고 평했다.

클리블랜드는 "대통령 선거가 이미 지나갔고 연휴 쇼핑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며 "소매업체들이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시장은 대부분 지역에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고 임금 성장은 전반적으로 완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 상승 압력도 약간에 그쳤다.

한편 베이지북은 연준의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2주 전에 발표된다. Fed는 다음 달 13~14일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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