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朴, 퇴진 국회 일임]野3당 "朴대통령 담화, 꼼수에 불과…탄핵 추진하겠다"(상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야3당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를 '꼼수'로 규정하며 예정된 탄핵 일정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의 3차 담화 뒤에 의원총회 공개발언을 통해 "(박 대통령의 3차 담화는)한마디로 탄핵을 앞둔 교란책이고 탄핵 피하기 꼼수라고 할 것"이라며 "이제 더 이상 대통령을 일 초 일각도 용서할 수가 없다는 것이 민심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헌법이 부여한 수호기관으로서 국회의원의 헌정 수호적 양심에 따라 탄핵 발의 서명을 시작했다"면서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우리 국회의원들 마음을 모아서 탄핵 절차에 한 치도 흔들림 없이 단일대오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SNS를 통해 "대통령은 촛불의 민심과 탄핵의 물결을 잘라버리는 무책임하고 무서운 함정을 국회에 또 넘겼다"면서 "대통령 스스로의 책임이나 퇴진일정은 밝히지 않고 국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것은 국회는 여야로 구성되었는바 현재 여당 지도부와 어떠한 합의도 되지 않는다는 계산을 한 퉁치기"라고 규정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우리는 대통령의 꼼수정치를 규탄하며 야3당, 양심적인 새누리당 의원들과 계속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역시 긴급 상무위원회를 열어 박 대통령의 3차 담화에 대해 "탄핵을 회피하고 정치적·법적 책임을 국회로 떠넘기는 비겁한 꼼수"라고 규탄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자기변명, 국민에 대한 책임과 도리 내던졌다"면서 "기만적 행위에 국민의 분노는 더 거세질 것"이라고 밝혔다. 탄핵과 관련해서는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법적 책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