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해수부 "리프팅빔 80% 설치…완료 시기는 미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세월호 선미(배꼬리)에 리프팅빔(받침대) 10개 중 8개가 설치 완료됐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미에 굴착방식으로 리프팅빔 8개 설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리프팅 빔은 추후 와이어를 연결해 선체를 들어 올리는 데 쓰인다. 세월호 인양을 위해 설치해야 하는 리프팅빔은 총 10개다. 세월호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지난 9월21일부터 리프팅빔 설치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해수부는 "당초 4개의 리프팅빔은 선미 들기 방식으로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해저면 상황이 생각보다 좋고 작업 숙련도가 높아 굴착 방식으로 넣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리프팅빔 2개도 굴착 방식으로 설치할 계획이지만 해저지질 여건으로 인해 어렵다고 판단하면 선미 들기를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리프팅빔 추가 설치와 최종 인양 시기에 대해서는 "해저지질 상태의 불확실성과 동절기 기상악화 요인 등이 상존해 현재로써는 예단이 어렵다"고 말했다.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는 리프팅빔 설치가 모두 끝나면 ▲ 리프팅빔 양 끝에 와이어를 걸어 잭킹바지선 2척에 연결 ▲ 잭킹바지선으로 인양 후 반(半)잠수식 선박에 탑재 ▲ 목포신항까지 운송해 부두에 거치 순으로 인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파고가 높은 동절기 작업 여건 등으로 세월호가 물 밖으로 드러나는 시기는 일러야 내년 4월이 될 전망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