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왼쪽 다섯 번째)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왼쪽 네 번째)은 22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강소기업과 유망 수출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노력,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협력, 전남 청년펀드 조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 등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전남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중앙정부 지원 탄력 전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이낙연 도지사)와 중소기업청(주영섭 청장)은 22일 중소기업 육성과 청년 창업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강소기업과 유망수출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노력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협력 △전남 청년펀드 조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 △중소기업 지원 공동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또한, 전라남도가 전략산업으로 추진하는 에너지 신산업과 전남의 농수축산물을 이용한 식품산업 분야에서 강소기업을 발굴, 선도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시장도 문화예술형 시장과 골목시장 등 특성화 시장을 육성하고 특색 있는 먹거리를 발굴하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며, 전복, 매생이 등 품목별 소상공인 조합을 선정하여 협업화도 지원한다.
이낙연 도지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경제는 대기업 과다의존, 소수의 기간산업 과다의존, 수출 과다의존 등 3대 과다의존 체제로 운영돼 왔다”며 “그것이 지금은 한꺼번에 리스크로 작용해 우리경제의 위기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어 “만약 대한민국이 독일, 일본, 대만처럼 탄탄한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체제였더라면 지금의 리스크는 훨씬 완화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체제로 구조전환이 이루어지도록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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