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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쇼핑大戰]韓 쇼핑품목 절반 이상 '화장품'…'K-뷰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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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총 판매실적 83.6억원, 화장품 비중, 65.5%
아모레퍼시픽그룹, LG생활건강, 에이블씨엔씨, 네이처리퍼블릭
광군제 대비 물량 대폭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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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중국 광군제의 최대 수혜업종은 화장품이다. 지난해 광군제 에서 한국 총 판매실적 83억6500만원(727만달러) 가운데 기초 화장품이 42억4500만원(369만달러)로 55.5%를 차지했다. 색조와 입술이 각각 4억원(36만달러), 3억4000만원(30만달러)을 기록했다. 3개의 품목을 합산하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5.5%에 달한다. 올해도 화장품은 매출 1위 품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춰 기업들은 지난해 광군제때 주문이 폭주해 제품이 빨리 동난 것을 대비, 올해 물량을 대폭 늘렸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하우스는 광군제 당일에 앞서 중국 티몰 에뛰드하우스 공식 페이지에서 '드로잉 아이브라우 2개 · 내 피부를 부탁해 마스크시트 4장 세트'를 예약판매를 실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달 21일 예약판매 시작, 판매 일주일만에 7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당시 이 제품은 티몰 메이크업 부문 판매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이 '드로잉 아이브로우'는 지난해 광군제에서 20만개가 팔렸다. 이에 에뛰드는 올해 CC크림ㆍ마스크팩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물량도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렸다. 한방샴푸 려는 샴푸 세트 10만개를 티몰에 납품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난해 광군제용으로 기획 세트 12억원어치를 제작했는데 정오가 되기 전에 다 팔렸다"고 언급했다.

LG생활건강은 예약판매에 후, 숨37, 오휘, 비욘드 등 주요 화장품 브랜드와 리엔 윤고, 온더바디, 페리오 등 생활용품 주요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LG생활건강의 샴푸 제품은 예약판매에서 6만개 이상 팔렸다. 에이블씨엔씨 미샤 역시 광군제 하루 동안 3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려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네이처리퍼블릭도 지난해 광군제 당일 티몰에서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이 품귀 현상을 빚으며 주문이 폭주해 올해에는 미리 인기 제품의 물량 확보에 나섰고 지난 4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제주 탄산 클렌징 워터',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 '슈퍼 아쿠아 맥스 수분크림', '리얼 네이처 하이드로겔 마스크', '에코 크레용 립루즈' 등 중국 인기 제품을 포함해 기초와 색조 제품의 물량을 평소 대비 4배 이상 확보했다.

또한 마케팅 차원에서 전속 모델 엑소와의 생방송 중계를 진행했다. 10일 오후 5시에 1차 방송을 진행한데 이어 이날 레이와 수호가 국내에 마련된 특별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의 메인 페이지 라이브존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잉커ㆍ이즈보에서 방영된다.

한편 중국에서 패션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자리잡은 이랜드그룹은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 매출의 2배다. 이랜드는 스코필드ㆍ로엠 등의 의류 브랜드를 앞세워 지난해 317억원의 매출을 올려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물류 인원의 20배를 추가 배치하고, 배송 기간을 최장 5일에 맞춰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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