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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사선 사업 재가동…새 주간사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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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제안 제출기한 조건부 연장'…내년 1월 사업제안 접수 예정
"관계기관 사전협의로 지체 시간 만회"


위례신사선 노선도(자료:서울시)

위례신사선 노선도(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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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표류하던 '위례신사선' 사업이 주간사를 GS건설로 변경해 재추진된다. 서울시는 사업제안서 제출기한을 내년 1월까지로 조건부 연장하고, 이후 관계기관과 사전협의를 통해 지체된 시간을 만회할 방침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사업을 맡은 컨소시엄(가칭 위례신사도시철도민간투자사업단)은 지난 8일 전체 회의에서 GS건설을 주간사로 변경해 내년 1월까지 사업제안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GS건설은 이 자리에서 내달 중순까지 제안내용을 재검토하고, 내년 1월 중 회원사들의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제안서 제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두산건설, SK건설 등 회원사 역시 이에 동의했다. 시는 이같은 의사를 확인하고 다음날인 9일 위례신사선 제안 기한을 조건부 연장하는 공문을 전체 컨소시엄사에 발송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시는 삼성물산을 비롯한 회원사에 '10월31일까지 제안을 접수하지 않으면 2008년 제출했던 기존 제안을 반려하고 새로운 사업자에게 사업제안을 받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삼성물산은 사업제안을 포기했다고 밝히면서 사업이 중단될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다른 회원사들은 주간사 변경을 통한 사업의 지속 추진의사가 밝히며, 제안서 제출 기한을 연장해 줄 것을 시에 공식 요청했다.

시는 사업을 중도포기한 삼성물산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컨소시엄으로부터 사전에 제안제출 일정계획서를 받는 등 사업제안 준비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또 그간 지체된 시간을 만회할 수 있도록 제안서가 제출된 뒤에는 관계 기관 간 사전협의를 통해 소요 시간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제안서 제출 이후 민자사업 추진절차는 시 내부 검토→시 공공투자관리센터 검토→기재부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민자적격성조사→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제3자공고를 통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실시협약 체결→실시계획 승인→착공 순으로 진행된다.
이원목 시 교통정책과장은 "GS건설을 주축으로 한 제안 컨소시엄 회원사들과 위례신사선 사업의 시급성을 공감해, 제안 제출시간을 최소화하기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며 "당초 목표 일정에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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