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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도 전기차 동참…"2020년까지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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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도 전기차 동참…"2020년까지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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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하이브리드 차량에 주력하며 전기차 사업에 소극적이었던 일본 1위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본격적으로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세계 자동차산업의 전기차 중시 흐름에 뒤늦게 동참하려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가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양산 체제를 갖추고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1회 충전으로 300㎞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를 개발할 방침이다. 내년께 전기차의 기획ㆍ개발을 담당할 사내 조직도 신설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에 대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로 속속 방향을 틀고 있기 때문이다. 친환경 자동차로 '디젤차'를 내세우고 있던 독일 폭스바겐이 최근 연비조작 파문을 겪으면서 전기차 부문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폭스바겐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비중을 현 1%에서 25%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중국 전기차 비야디(BYD)가 몸집을 늘려가고 있는데다, 미국 테슬라가 내년 발매 예정인 '모델 3' 전기차가 폭발적 인기를 누리는 등 전기차가 대세가 되어가는 분위기다. 이에 도요타도 전기차의 급부상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를 앞세운 도요타는 일본 주요 자동차업체 중에서도 전기차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 도요타의 전기차 판매 실적은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테슬라와 손잡고 공동 개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미국에서 판매한 것이 전부였다. 닛산이 전기차 '리프'로 일본산 전기차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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