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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에 재미 본 디스커버리…론칭 이후 최고 日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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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검색어 1위 오르며 관심 급증
일 매출 26억 기록, 벤치 파카 완판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벤치파카 패딩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벤치파카 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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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F&F의 아웃도어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최순실 게이트'로 반사이익을 누렸다. 1일 최순실 씨가 긴급 체포,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한 상황에서 디스커버리가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르면서 의도치 않게 누리꾼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매출이 급증한 것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른 당일 패딩 매출은 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매출보다 228% 증가한 수치다. 39만원 상당의 벤치파카 패딩은 이날 당일 전 물량이 다 팔렸다. 현재 이 제품은 재생산 중이다.

디스커버리는 이날 오후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패딩과 함께 상위권에 올랐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최순실 이슈를 덮기 위한 조작"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은 사람들 사이에서 오르내렸다. 이날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공식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폭증하면서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F&F 주가 역시 전날보다 8% 상승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디스커버리 측은 최순실 게이트와 엮이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 포털 측에 시정 요구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관계자는 "누리꾼들의 안좋은 반응에 전전긍긍했는데 관심과 할인행사가 맞물리면서 매출은 오히려 늘었다"면서 "일 매출 26억원 달성은 론칭 이래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아웃도어 시장 침체기에도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올 상반기 매출액 6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한 수치다. 2012년 8월 론칭한 디스커버리는 2013년 339억원, 2014년 1006억원, 지난해 15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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