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주요 김장 재료 6개 중 5개 '전통시장' 저렴…마늘값 가격차 무려 '72%'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마늘·당근·양파·대파·무는 전통시장, 배추는 대형마트가 저렴
표=한국소비자원

표=한국소비자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주요 김장 재료 6개 품목 중 5개는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올 10월 주요 김장재료의 업태별 평균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마늘·당근·양파·대파·무는 전통시장이 저렴했고 배추는 대형마트가 저렴했다.
특히 업태별로 가격차가 가장 큰 품목은 마늘이었다. 마늘은 깐마늘 100g당 전통시장에서는 1029원에 판매하는 반면 백화점은 1775원, 대형마트는 1199원 등에 판매해 최고·최저 가격차가 72.5% 벌어졌다.

당근도 100g당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전통시장이었다. 전통시장에서는 288원인 데에 반해 기업형슈퍼마켓(SSM)에서는 486원, 백화점은 444원, 대형마트는 451원 등에 판매했다.

양파는 1망(1500g)에 백화점은 4074원, 대형마트는 2958원이었지만 전통시장에서는 2646원에 판매해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했으며, 대파와 무도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했다.
전통시장에서 대파는 흑대파 1단(500∼800g) 기준 2434원에 판매해 백화점 판매가인 3529원과 45.0% 차이가 났으며, 무(1500g)는 개당 3017원으로, 최고가인 백화점 판매가 3913원과 비교하면 29.7% 가격차이가 났다.

한편 전월대비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는 벌꿀이 17.1%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당면(12.3%), 부침가루(10.0%), 오징어 (9.9%), 감자(8.0%) 순이었다. 반면 시금치(-35.0%), 배추(-23.4%), 풋고추(-22.9%), 샴푸(-16.4%), 린스(-15.8%) 등은 하락했다.

주요 신선식품 가격은 무(6.0%)와 돼지고기(1.0%)가 전월대비 상승했고, 배추(-23.4%), 쇠고기(-3.1%), 양파(-2.2%)는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