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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두 번째 출연 산들X김동명, "더 이상 미련 없다" 속 시원

최종수정 2016.11.07 00:17 기사입력 2016.11.0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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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 김동명.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산들 김동명.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복면가왕' B1A4 산들과 부활 김동명이 두 번째 출연해 가왕을 목전에 앞두고 탈락했다.

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제42대 가왕 결정전에는 생방송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가왕이 된 '심장어택 큐피드'와 기존 가왕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 그리고 가왕 후보 결정전 승자 '만수무강 황금 거북이'가 유례없는 삼파전을 벌였다.
먼저 무대에 오른 '큐피드'는 임재범의 '겨울편지'를 선곡해 묵직하고도 애절한 감성을 전했다. 부드러움과 강함이 공존하는 목소리와 후반부에 고음이 폭발하며 여심을 흔들었다.

'팝콘소녀'는 박효신의 명곡 '야생화'를 선곡해 탄성을 자아냈다. 읊조리는 듯한 음색으로 청중을 숨죽이게 한 '팝콘소녀'는 특별한 기술이나 고음 없이 담담하게 감성 전달해 청중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현철은 "'팝콘소녀'와 함께 음반 작업을 하고 싶다. 만 번도 할 수 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유영석은 "'큐피드'는 담대함과 섬세함이 잘 조화된 무대였다"고 평했고 조장혁은 "'큐피드' 무대를 보고 팔에 털이 섰다"고 전했다.

정지영은 "'야생화'라는 노래가 5분이 넘는다. 꽤 긴 노래인데 '팝콘소녀'의 노래는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저 목소리를 갖고 싶다"며 부러워했다.

판정 결과 3등에 '큐피드'가 선정됐다. 44표를 얻은 '큐피드'의 정체는 복면가왕 첫 회에서 '꽃피는 오골계'로 출연했던 B1A4 산들로 밝혀졌다.

산들은 최근 '듀엣 가요제'에 출연해 5연승을 거두며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괴력을 선보인 바 있다.

산들은 "생방송 무대에서 가면을 벗었으면 딱 좋았다. 그 때가 솔로앨범을 냈을 때였다. 그런데 이젠 방송 활동이 끝났다"고 말해 탈락을 웃음으로 승화했다.

이어 "처음 섰을 땐 한 번만 더 서고 싶다는 아쉬움이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금 알 것 같았다. 더 이상 미련없다"며 씩씩한 소감을 전했다.

최종 판정 결과 '팝콘소녀'가 98대 57로 3연속 가왕 자리에 올랐다.

가면을 벗은 '황금 거북이'의 정체는 그룹 부활의 10대 보컬 김동명으로 밝혀졌다.

올해 2월 해외 가수 밀젠코와 듀엣 공연을 벌인 뒤 1라운드에서 탈락한 김동명은 "대한민국 최초로 그분과 듀엣을 해서 영광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정동하에 가려져 인지도가 없었는데 방송 이후 알아보는 분이 많이 생겨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직장에 다니다 김태원에게 발탁된 이색 경력을 가진 김동명은 "오늘 되게 후련하다. 1라운드만 하고 떨어진 분들은 다시 한 번 도전해라. 속이 되게 후련하다. 추천한다"며 재도전을 즐거워 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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