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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 '박자 위에 무법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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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이원희.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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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복면가왕'에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가 출연해 폭풍 예능감을 선사했다.

3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내 집 마련의 꿈 저축맨'과 '만수무강 황금거북이'가 맞붙었다.
다부진 체격의 두 사람은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저축맨'은 다소 빠른 박자로 노래를 불러 웃음을 유발했지만 패기와 자신감으로 무마했다. 반면 '황금거북이'는 완벽한 강약조절과 리듬을 가지고 노는 듯한 무대매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테이는 "옛날 생각이 나면서 막 들썩였다"고 했고 조장혁은 "시원했다"며 "'저축맨'은 발음이 굉장히 정확해 성우나 아나운서 같았다"고 추측했다.

유영석은 "'황금거북이'는 맨 주먹으로 때리는 느낌"이라고 평했고 김현철은 "'황금거북이'는 저보다 음악을 더 오래하신 분이다. 분명히 가왕 후보까지 오를 것이다"며 칭찬했다.
판정 결과 '황금 거북이'가 166대 33의 기록으로 무려 5배 차이로 승리했다.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선곡해 또 다시 자유분방한 박자감을 선보이며 '박자의 무법자' '박치 히어로'라는 평을 얻은 '저축맨'의 정체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로 밝혀져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오늘 가왕을 목표로 출연했다는 이원희는 "처음엔 자신 있었는데 노래 부르면서 이건 아니다 느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말이 많다는 판정단의 지적에 이원희는 "원래 유쾌했었는데 유도를 하면서 무게를 잡았다"고 고백했다.

이원희는 "가왕되러 왔는데 너무 아쉽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될 것 같다"며 "가사가 안 나와 박자를 못 맞추겠다. 다음엔 노래방 기계를 갖다 놓고 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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