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의 컨디션을 관리하거나 그들을 응원하기 위한 선물로 '영양 간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따뜻하게 마시는 허브티는 음용하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컨디션 관리를 도와준다. 영국에서 온 프리미엄 허브티 ‘닥터스튜어트’는 가벼운 병치레는 허브로 다스린다는 ‘허브의학’ 제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닥터스튜어트는 각종 허브의 효능을 의학적으로 따진 뒤 뛰어난 부분만을 추출해 ‘기능성 허브티’를 제조하며 최상급 에센셜 오일이 함유돼 그 맛과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닥터스튜어트의 기능성 허브티 가운데 생강을 함유하고 있는 ‘애플&진저’는 기관지를 보호해 감기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엘더플라워&레몬’은 레몬 성분이 면역력을 강화하고 엘더플라워는 감기를 치료하는데 도움을 줘 수험생 컨디션 관리에 효과가 있다. 특히 심신을 안정시켜 숙면을 유도하는 '캐모마일'과 '벌리리언 플러스', 공부로 지친 눈 관리에 효과적인 '아이브라이트', 집중력 향상을 도와주는 '로즈마리'도 수험생 추천 품목으로 인기다.
뇌에 영양분을 공급해 학습능률을 올려주는 견과류와 건조과일, 고구마 등 다양한 건강 간식이 포함된 스타벅스 코리아의 '별별꾸러미'도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별별꾸러미는 먹기 편리한 형태로 소량 개별 포장돼 신경이 예민해져 끼니를 거르는 수험생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몬드, 캐슈넛,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와 블루베리를 담은 제품과 반건조 호박 고구마, 국내산 친환경 사과칩 등 다양한 영양 간식들로 구성됐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부터 수험생을 응원하고자 하는 이들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이 수험생 영양 간식을 구매하고 있다”며 “수능을 시작으로 다양한 입시 전형이 끝날 때까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업체들의 활발한 마케팅이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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