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혼자 밥을 먹는 '혼밥족', 혼자 영화를 보는 '혼영족' 등의 신조어가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커피전문점에서도 1인 고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중은 2000년 15.5%에서 지난 해 27.1%로 10%이상 증가했다. 1인 가구는 ‘혼술’, ‘혼밥’등의 신조어를 생성하며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커피 전문점 드롭탑에서는 강남, 강서구청, 명동 등 직영매장의 1인 방문 고객이 약 30%를 차지한다. 커피와 베이커리류를 함께 주문 하는 경우도 많아 객단가도 높다. 선호하는 메뉴는 아메리카노와 2000~3000원대의 베이커리 메뉴로 객단가 7000~8000원 선이다.
드롭탑 관계자는 "최근 혼자 방문하는 고객이 늘고 있으며 이는 1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해당 트렌드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해 혼커족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의 베이커리 메뉴나 세트 메뉴 등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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