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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산관리 플랫폼 경쟁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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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우리·국민 등 인공지능·온라인시스템으로 앞다퉈 서비스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은행권에서 고객 자산관리를 겨냥한 플랫폼 경쟁이 치열하다. 일단 플랫폼 내 고객이 유입되면 지속적인 상품 거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들의 관심이 높다.

신한은행은 1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S뱅크업 내 '엠폴리오(M Folio)'라는 앱을 연결해 자산솔루션을 제공한다. 로보어드바이저(인공지능 자산관리시스템) 등을 활용해 자산관리를 자동화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자산솔루션 서비스인 S로보플러스가 단순 포트폴리오 추천 수준에 그쳤다면, 사후관리·리밸런싱(자산 재조정)까지 모두 충족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투자성향을 판단할 수 있는 질문에 답하고 월 최소 10만원 이상의 적립금액만 입력하면 로보어드바이저와 신한 전문가가 추천하는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즉시 받아 볼 수 있다.

우리은행은 내년 상반기 중에 온라인 자산관리시스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온라인 투자자문서비스 업체 파운트에 대한 본심사를 진행해 4월말까지 코스콤 사무실에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온라인 자산관리시스템은 안정, 중립, 위험 추구형 등 성향별로 나눠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하고 자녀, 결혼, 투자 등 목적자금에 따라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최근 'KB자산관리플랫폼'을 출시해 전문적인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소비자별로 자산 구성과 재무설계 목표에 따라 제안서를 제공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강화했다. 최근에는 '셀프 자산관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마이머니'를 출시하기도 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3월 은행권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를 자체 개발해 '사이버 프라이빗뱅킹(PB) 시스템'을 마련한 후 인터넷과 모바일 등으로 흩어진 기능을 합쳐 하나의 플랫폼을 구축한 자산관리 앱을 만들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5일 초간편설계를 통해 1분만에 설계가 가능한 'NH All100플랜 시스템' 출시했다. 온라인용은 출시를 검토 중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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