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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의 우승 진군 "출발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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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슨팜스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 12위, 스트릴먼 선두, 페테르손 2위

노승열이 샌더슨팜스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노승열이 샌더슨팜스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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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노승열(25ㆍ나이키골프)의 상큼한 출발이다.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골프장(파72ㆍ742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팜스챔피언십(총상금 4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2위를 달리고 있다. 10번홀(파3)에서 출발해 14~16번홀 3연속버디에 이어 18~1번홀 2연속버디 등 10개 홀에서 5타를 줄이는 몰아치기가 돋보였다. 5번홀(파5)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7번홀(파3) 버디로 바로 만회했다. 선두와는 4타 차, 2014년 4월 취리히클래식 첫 우승 이후 2년6개월 만에 2승 기회다.

월드스타들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총상금 950만 달러)에 출동한 가운데 케빈 스트릴먼(미국)이 버디 10개(보기 1개)를 쓸어 담으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014년 트래블러스챔피언십 이후 2년 만에 통산 3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칼 페테르손(스웨덴) 등 3명이 1타 차 2위(8언더파 65타)에서 추격 중이다. 한국은 김민휘(24)가 공동 69위(1언더파 71타), 위창수(44)는 공동 84위(이븐파 72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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